가톨릭대 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80년사」를 발간했다.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으로 나눠 두 권으로 나온 80년사는 1936년 5월 서울 명동에서 24병상 규모로 조촐하게 출발한 성모병원이 국내 최대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로 성장해온 발자취를 실었다. 성모병원은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으로 나뉘었다가 지금은 강남성모병원이 이름을 바꾼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통합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두 권은 각각 △발간사ㆍ기념사ㆍ축사 △사진으로 보는 80년사 △설립 및 연혁 △조직 △부서 소개 △부록 등 6부로 구성됐다. 성모병원의 뿌리인 여의도성모병원 편이 강남성모병원 개원(1980년) 이전 초창기 역사를 다뤘고, 서울성모병원 편은 강남성모병원 개원 이후의 사진과 역사를 담았다. 조직과 부서는 각 병원 현황을 소개했다.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기념사에서 “두 병원이 하나가 되는 ‘원 호스피탈’(one hospital) 체제를 온전히 구축함으로써 협업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80년사가 성모병원의 미래를 열어 가는 중요한 선물이 되기를 기원했다.
승기배(바오로)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80년간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가톨릭 의료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던 것처럼 양 병원 통합의 시대를 맞아 ‘환자 중심의 미래형 병원’이라는 청사진을 품고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