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실료운동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자료 「꾸르실료운동의 기본사상」 제3판이 발간됐다. 꾸르실료운동은 비(非)그리스도화된 세상을 그리스도화된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1940년대에 시작된 평신도 운동이다. 2014년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의 승인을 받아 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꾸르실료운동의 기본사상」은 꾸르실료운동의 역사, 은사, 정신, 목적 등 꾸르실료운동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꾸르실료운동의 전략, 방법 등을 제시해 꾸르실료운동의 이정표가 되고 꾸르실리스타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손상민(베드로) 회장은 발간사에서 2017년이 꾸르실료운동 한국 도입 50주년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50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지천명”이라면서 “꾸르실리스타들에게 주어진 하늘의 명은 세상(환경)의 복음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1974년 처음 발간된 「꾸르실료운동의 기본사상」은 교회와 사회의 변화에 맞춰 수정·보완돼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 발간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운동에 요청한 과업에 응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