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나셨다면
고귀한 신분이셨다면
우리를 이해해주지 못했겠지.
하늘 높이의 별이었다면
구름 위에 앉아만 계셨다면
우리는 위로를 받지 못했겠지.
끼니 걱정 안 해 본 이가
어찌 밥의 귀함을 알고
감사해보지 않은 이가
어찌 백성을 사랑할 수 있을까
저 높이 별처럼 떠서
바라보는 세상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겠지.
우리의 별은
우리와 함께
우리 손에서 빛나기에
우리는 충만한 위로를 받는다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요한 1,16)
임의준 신부(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