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관덕정순교기념관(관장 최호철 신부)은 12월 19일 오후 7시30분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을해박해 순교 2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대구대교구 순교복자 20위 중 11위가 을해박해 때 순교했고, 이들 중 7위가 1816년 12월 19일 대구 관덕정에서 치명했다.
조 대주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일어난 을해박해를 통해 대구지역에 신자공동체가 뿌리내리지 않았을까 한다”면서 “순교자들의 희생을 새기며 그분들의 신앙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희곡집 「을해박해의 순교자들」 봉정과 함께 올해 10월 교구민을 대상으로 한 ‘을해박해 순교 200주년 기념 순교자현양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도 마련했다. 이날 김효진(수산나) 수녀와 이유정(아녜스·대구 두류본당)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12월 19일 을해박해 순교 200주년 기념미사에서 희곡집 「을해박해의 순교자들」을 봉정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