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이자 쟝시교구 난창주교좌성당 주보 축일인 12월 8일 오전, 십자가를 높이 든 복사 뒤로 신부들과 주교가 입당했다. 리쑤꽝 주교와 교구 신부, 쿤밍교구 신부가 공동 집전한 이 미사에는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수녀들과 교우들이 참례했다.
리 주교는 미사 강론 중 “보편교회가 다 함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을 경축하는 오늘, 우리 교구는 세 가지 경사로운 일이 있다”고 말했다. 리 주교는 그 첫째는 본당의 주보 축일을 경축하는 것이며, 둘째는 5명의 수녀들이 첫 수련을 시작하는 것이고, 셋째는 한 명이 첫 서원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리 주교는 미사 중에 첫 수련을 시작하는 다섯 명의 수녀에게 수도복을 강복했다. 교우들은 노래와 꽃으로 5명의 수녀들을 축복했다. 첫 수련 예식 후에는 수녀 한 명이 첫 서원을 했다.
미사를 마치기 전 교구 사무처장 루쒸에리 신부는 교구를 대표해 쟝시교구와 샬트르 바오로 수녀원이 협정을 맺고 쟝시교구에 샬트르 바오로 수녀원 분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난창본당 챠오티앤칭 신부는 “난창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성당은 백 년의 풍파를 거치며 의연하게 서서 등대처럼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며 “이는 모두 성모님의 크신 전구에 의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챠오 신부는 미사를 마치며 모든 교우들에게 묵주를 건네며 묵주기도를 많이 바칠 것을 당부했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