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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함께한 교황 80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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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8명의 노숙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8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교황은 12월 17일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를 하고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교황의 요청에 따라, 이날 아침식사 자리에는 성 베드로 광장 샤워시설을 이용했던 노숙인 8명을 초대했다.

교황은 아침 7시 15분 경 노숙인들이 산타 마르타의 집에 도착하자, 이들을 환영하면서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또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노숙인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헤어질 때에는 아르헨티나 전통 과자를 선물로 전했다.

이후 교황은 교황궁의 바오로 경당에서 로마 거주 추기경 및 교황청 고위관리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교황은 미사에 참례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요 며칠 ‘노년’이라는 다소 추하게 들리는 단어가 계속 뇌리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2013년 3월 15일 자신이 교황으로 선출되고 나서 추기경들에게 했던 ‘노년은 지혜의 자리’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나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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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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