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은 하느님께서 인류 가까이에 계시다는 것을 알리는 사랑의 신비”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2월 1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했다. 교황은 이날 복음(마태오 1,18~24)의 두 주인공인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을 예로 들며, 인류에게 가까이 오시려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우리 가까이에 계신 하느님께 마음의 문을 열어 하느님의 뜻을 온 세상에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인류에게 가까이 다가오려는 하느님 사랑의 신비에 다른 그 누구보다 깊숙이 참여한 두 사람이 바로 성모와 요셉”이라면서 “이들은 사랑의 신비, 곧 하느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가까이 오시는 신비에 결정적으로 참여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 역시 예수님을 맞아들이고 매일 그분을 따르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그분의 구원계획을 우리 자신과 온 세상에 펼치는데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신앙을 통해 가장 먼저 예수님을 받아들인 성모와 요셉의 모습은 우리를 성탄의 신비로 안내한다”면서, 성모는 우리가 구체적인 삶 안에 하느님의 아들을 맞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성 요셉은 우리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찾고 충실한 믿음을 갖도록 우리를 북돋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황은 “예언서에 예수의 이름을 ‘임마누엘’,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한 것은 그만큼 하느님께서 우리 가까이에 계신다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가까이 오시는 하느님께 문을 열어,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가까이 계신다는 희망의 선포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희망의 선포가 성탄을 통해 참으로 드러나고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