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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선교사 신부, 교황에 도움 요청

인도 살레시오회 톰 신부, 유튜브에 영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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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살레시오회 톰 신부, 유튜브에 영상 올려




2016년 3월 예멘 아덴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생사가 불분명했던 인도 살레시오회 선교사 톰 우준날리 신부가 교황과 인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사진>이 12월 26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톰 신부는 5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 “교황님, 아버지로서 제 생명을 돌봐주십시오. 건강이 악화돼 하루라도 빨리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제 요청에 빨리 응답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인도 정부를 향해서는 “납치한 사람들이 정부 관계자와 몇 차례 석방 협상을 벌였으나 진척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슬프다”고 말했다.

톰 신부는 전 세계 주교들에게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분쟁 지역에서 납치된 사람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톰 신부는 흰 수염이 길게 자라고,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다.

톰 신부는 지난 3월 4일 무장 괴한들의 사랑의 선교수녀회 노인 요양시설 습격 당시 납치됐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복지시설 ‘마더 데레사의 집’에 난입, 수녀 4명을 포함해 16명을 살해한 후 그를 차량에 태워 도주했다. 이후 한때 성금요일 십자가 처형설이 나돌아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다.

예멘은 시아파 반군과 수니파 정부군 간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분쟁 지역이다. 톰 신부의 납치범은 반군의 한 분파 세력이며, 그들은 거액의 인질 석방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정부는 몇 달 전 “예멘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예수 부활 대축일 삼종기도 중에 톰 신부를 비롯한 인질범들의 석방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 영상에 대한 교황청이나 인도 정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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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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