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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선행의 가치 강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상을 바꾸려면 콜카타의 성녀 마더 데레사처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것들’(small things with great love)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2월 25일 방송으로 발표한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작은 선행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작은 사랑의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마데 데레사의 말을 인용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흔히 세상의 문제들이 너무나 거대하다 보니 우리가 전쟁을 끝내거나 불평등을 청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작은 선행이 쌓이면 그 영향력은 상상 외로 강하다”고 말했다. 여왕은 1952년 즉위 이듬해부터 매년 방송으로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는데, 성공회 종주국 여왕이 대국민 메시지에서 가톨릭 성인의 표양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