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가정사목위 위원장 조환길 대주교, 가정성화주간 담화 발표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조환길(대구대교구장) 대주교는 제16회 가정성화주간(12월 30일~1월 5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그리스도인은 가정 기도를 통해 삶의 의미와 기쁨을 찾고, 성가정의 행복을 전해야 한다”며 가정 수호를 위해 가정 기도를 충실히 바칠 것을 당부했다.
조 주교는 ‘가정과 기도’를 주제로 한 담화에서 “하느님께서는 오늘날 온갖 위험으로부터 가정을 수호하도록 그리스도인 부부와 가정을 부르신다”며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조 대주교는 “주님 발치에 앉아 대화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각자와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한 몫”이라면서 기도는 “신앙인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조 대주교는 이어 “우리는 가정에서 기도를 배운다”며 가정 기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고, “그리스도인 가정이 기도에 충실하면 할수록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일치하게 되고 교회생활과 사명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대주교는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녀에게 기도를 가르치고, 하느님 신비를 발견하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부모의 역할을 일깨웠다. 특히 “부모의 구체적인 모범과 생생한 증거는 자녀에게 기도를 가르치는 데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가정 기도에 있어서 부모의 모범과 증거를 당부했다.
조 대주교는 또 “기도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요, 생각의 문제”라며 바쁜 일상을 이유로 기도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미래는 신앙의 빛으로 찬란하게 열린다”며 가정성화주간을 보내며 모든 그리스도교 가정이 가정 안에 아기 예수님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기를 희망했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