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본당(주임 고찬근 신부) 성탄 구유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별이 설치됐다.
12월 24일 밤 11시30분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구유 예절이 진행된 명동대성당 구유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304개의 별이 수놓아져 눈길을 모았다. 이 별들은 구유의 천장과 하늘을 의미하는 배경 곳곳에 표시됐다.
아울러 구유 옆 나무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미수습자를 상징하는 9개의 작은 노란색 종이배들이 달렸다. 각 종이배에는 미수습자의 이름이 또렷이 새겨졌다. 어둠을 물리치고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미수습자들도 하루빨리 우리 곁에 돌아오길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