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리크스 2’의 주범으로 기밀문서를 빼돌려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앙헬 루시오 바에호 발도 몬시뇰을 사면했다. 발도 몬시뇰은 가석방으로 출소해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교황청은 지난해 12월 20일 교황이 바예호 발도 몬시뇰의 조건부 가석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발도 몬시뇰은 지난 7월 교황청의 재무서류를 기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18개월의 징역을 선고받고 형량의 절반 이상을 복역했다. 기자들은 발도 몬시뇰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두 권의 책을 발표해 교황청의 비리와 부패를 폭로한 바 있다.
교황청은 발도 몬시뇰이 20일 석방됐지만, 더 이상 교황청 직무를 수행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발도 몬시뇰은 사제품을 받은 스페인의 아스토르가교구로 돌아가 교구장의 처분에 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