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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73명 집계, 100만 명 당 기증자 수 처음 두 자리
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5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501명)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 당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인구 100만 명 당 뇌사 장기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pmp가 2015년 9.9에서 2016년엔 11로 올라선 것. 이는 스페인(39.7), 크로아티아(39), 미국(28.5), 이탈리아(22.5) 등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고 뉴질랜드(11.5), 독일(10.8)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은 “지속해서 일선 의료진들을 교육하고, 뇌사 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Donor Improvement Program, DIP)을 통해 각 병원에 맞는 프로토콜을 정립한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에 접수된 장기기증 희망자는 4698명(누적 희망자 14만 1536명)으로 집계됐다.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도 2300명이 늘어 누적 희망자가 4만 명(4만 1824명)을 넘어섰다. 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통해 454명의 환자가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신익준 기자 ac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