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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앙과직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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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 신앙과직제)가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화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 신앙과직제는 담화문에서 “화해를 이끄시는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갈등과 반목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화해하기를,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과 화해하도록 모두를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분열이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지만, 복음을 살아가는 여러 교회의 다양한 모습 안에서 복음의 풍요로움도 보여줬다고 전하고, “복음에 따른 삶의 다양성을 부인하지 않고 각자에게 주어진 성령의 선물을 서로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며 화해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1517년 독일에서 마르틴 루터가 95개의 논제를 제시하면서 촉발된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한국 신앙과직제는 “교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루터의 의도와 달리 이후 서방의 그리스도교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갈라졌다”면서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라고 기도하신 예수님께서 원하신 교회의 본모습을 찾아가자”고 요청했다.

이어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교 교단이 먼저 화해해, “하느님의 사절로서 청년 실업자, 가난한 노인, 비정규직 노동자, 북녘 동포 등 우리의 이웃에게 다가가 복음의 기쁨을 선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 그리스도교들은 1968년부터 해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을 지내며, 공동 기도회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일치기도 주간은 전통적으로 1월 18일부터 사도 바오로의 회심 기념일인 25일까지다. 2017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옥수동 루터교회에서 열린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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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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