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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형제 교회,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 일치 기도회 개최 … 함께 화해와 일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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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 일치 기도회 개최 … 함께 화해와 일치 기원

▲ 한국 그리스도교 형제 교단 대표들이 일치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1월 24일 서울 옥수동 루터교회에서 2017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개최하고, 갈라진 그리스도 교회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했다.

일치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화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는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등 그리스도교 형제 교단 성직자와 신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기도회에서 죄를 상징하는 벽을 쌓았다가 허물어 십자가를 만드는 예식을 통해 분열을 극복하고 주님 평화의 도구로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강론을 맡은 김희중(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대주교는 “교회 개혁은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움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왜곡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교회의 본모습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하느님은 늘 자비를 베풀고자 하시나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아 공유하면서 우리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투신할 수 있도록 성령의 역사하심을 청하자”고 호소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축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모두는 일치 기도라는 특별한 경험으로써 하나가 되라는 요청을 받는다”며 우리를 갈라서게 하는 것보다 일치시키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아 일치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1908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66년 세계교회협의회와 교황청이 일치기도 주간 자료를 공식적으로 배포하면서 정례화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부터 가톨릭과 성공회가 서로 방문해 기도회를 열어 오다가 1986년부터는 여타 형제 교단 대표들까지 함께하는 일치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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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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