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멜 수도회 관구회의 개최, 재속회 조직 재정비 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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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멜회 관구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새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가르멜 수도회 제공 |
가르멜 수도회(관구장 윤주현 신부)가 관상 수도회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북 성주에 ‘관상 은둔 수도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가르멜 관상 은둔 수도원 초기 회원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가르멜에서 다양한 은둔 수도원을 경험한 여러 회원으로 구성된다. 초대 원장으로 이용석 신부가 임명됐다.
이는 지난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마산 가르멜 수도원에서 개최된 제4차 관구회의에서 결정됐다. 회의에는 남자 가르멜 전체 회원들을 대표한 대의원과 수도원 원장, 관구 참사위원 등 19명의 수도자가 참석했다.
‘수도회 카리스마를 구현하기 위한 전문화와 통합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상 △사도직 △학문의 세 영역에서 수도회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또 이 세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통해 맺은 다양한 영적 보화들을 교회와 적극 나누기로 했다.
관구회의는 전국의 37개 가르멜 재속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목하고 동반하기 위해 서울ㆍ경기, 충청, 전라, 경상 등 4개 권역별로 나누고 권역별 책임을 맡은 지도 신부를 임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속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성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명륜동 관구 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가르멜 영성문화센터에 스페인에서 가르멜 영성을 공부한 박사급 학자 신부 그룹을 배치해 깊이 있는 가르멜 영성 강좌를 교회에 소개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가르멜 총서 △가르멜 향기 △가르멜 산책 시리즈 등 영성 서적 출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