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 뉴튼수도원 봉헌회가 설립됐다.
1월 29일 뉴튼수도원(원장 김동권 신부)에서는 세상 속에서 베네딕토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갈 것을 다짐한 봉헌회원 18명의 청원예식이 거행됐다. 이날 입회한 봉헌회원은 뉴저지주 뉴욕 등지 한인교포 신자 17명과 미국인 신자 1명이다.
이날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김덕현(요셉) 수사 종신서원식도 함께 열렸는데, 재미교포인 김 수사는 2009년 뉴튼수도원에 입회했다. 봉헌회 설립과 종신서원식은 왜관수도원이 2002년 1월 폐원 위기에 처한 뉴튼수도원을 인수해 현지 복음화에 노력한 결실이기도 했다.
박 아빠스는 미사 강론에서 “15년간 뉴튼수도원 운영을 맡아오는 동안 오늘 새로 설립된 봉헌회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든든한 위안일 것”이라면서 “청원기를 거쳐 종신봉헌기까지 참다운 봉헌회원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비를 청한다”고 말했다.
박 아빠스는 지난 해 9월 뉴튼수도원을 방문해 현지 신자들에게 봉헌회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뉴튼수도원은 연례피정, 특강 등 봉헌회원을 위한 영적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