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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제주교구 총대리 양영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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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설정 50주년(2021년)이 4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구 성직자와 평신도의 뜻을 모아 차분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교구 사제 인사에서 1월 19일자로 제5대 교구 총대리로 임명된 양영수 신부(제주 서문본당 주임)는 가교 역할을 자임했다.

“교구장 주교님과 사제들 간의 일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양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1983년은 제주교구에 7년 만에 사제가 나서 그는 보좌신부 생활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임으로 발령 받았다.

“사제는 본당 수의 배 정도 되는 게 바람직한데 제주교구는 사제 부족현상으로 그렇지 못합니다.”

사제 성소 계발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싶다는 양 신부는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는 섬사람들만이 갖고 있는 한을 많이 품고 있어요. 조선시대 출륙금지령이나, 70년 전에 일어났던 제주 4.3사건 등이 그 예지요. 그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줄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1955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서 태어난 양 신부는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제품을 받았다. 성산포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한림·동문·효돈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교육국장·사무처장 겸 사목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광양·신제주본당 주임을 거쳐 서문본당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다. 현재 교구 재무평의회 위원, 희망장학회 전담, 제주종교인평화회의 가톨릭대표, 제주도청 신우회 지도 신부 등을 맡고 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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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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