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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청소년 전례음악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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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주에서 이 코드는 어때요? 느낌이 다르죠?”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담당 정희채 신부)가 마련한 청소년 전례음악 연수의 현장. 9개 본당 청소년 반주자들이 2월 25~26일 인천 송림동 심조이 바르바라 피정의 집에 모여 전례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전례에 맞는 반주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의 힘’을 주제로 한 실습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은 연주를 듣고 성가를 따라 부르며, 음악이 주는 치유 효과와 감정 변화 등을 체험했다. 음악심리치료사 심교린(프란치스코)씨는 “전례음악을 하는 사람은 기능적으로 잘 연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전례음악은 전례에 맞게 연주하되 마음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주제 강의에서는 전례음악을 전공한 김민중 신부(교구 노인사목부 담당)가 전례음악의 정의를 설명하고, 전례음악 선곡과 연주 방법 변화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특히 이 시간에 청소년들은 각자 본당 미사 전례 때 반주했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가져와 함께 보면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연건(가롤로·19·학익동본당)군은 “전에는 전례반주를 공동체를 위한 곡이라기 보단 노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연수를 통해 전례반주는 나를 과시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 중에는 전례시기에 맞게 미사 성가를 직접 선곡해 보는 시간과 미사를 봉헌하면서 전례의 의미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 전례음악 연수 진행을 맡은 김용수 신부(교구 청소년사목국 가톨릭청소년포상제도부 담당)는 “다양한 악기도 체험하고 반주법도 보완해 보면서 청소년 스스로가 미사에 맞는 곡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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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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