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아일랜드 더블린대교구장을 역임하며 가톨릭의 전통적 가치 수호에 앞장섰던 데스먼드 코넬(Desmond Connell) 추기경이 2월 21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교회 내 대표적인 철학자였던 코넬 추기경은 아일랜드교회의 이미지가 성추문으로 무너지는 가운데 더블린대교구장을 역임하며 이혼과 피임, 낙태에 관한 교회의 입장을 강력하게 천명했다.
코넬 추기경은 2004년 자신의 교구장직 은퇴를 2주 앞두고 사제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죄해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코넬 추기경은 1926년 3월 24일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교구 신학교 입학 전에는 예수회가 운영하는 벨베디어 학교(Belvedere College)에서 수학했다. 1951년 사제로 서품된 코넬 추기경은 아일랜드국립대학교(UCD)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형이상학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