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는 생태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을 교구 평신도 사립 단체로 공식 인준하고, 담당 사제에 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재돈 신부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각 본당과 기관 단체들 내에서 ‘하늘땅물벗’ 구성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사목위원회는 이미 2016년 최우선 과제를 본당 생태사도직 단체 구성과 확산으로 정하고, 10월에는 ‘하늘땅물벗’ 창립대회와 창립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위원회 맹주형 사무국장은 “교구의 공식 인준을 받음에 따라 향후 단체 구성과 활동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회에서는 생태사도직에 관심 있는 본당이나 기관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태 환경 보전 활동의 손발이 될 ‘하늘땅물벗’은 지난 1991년부터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활실천부를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교회 내의 공식 사도직 단체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이후, 교회 환경운동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본당에서의 자발적 모임들이 생겨나면서 지난해 생태사도직 단체로 다시 설립됐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