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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빈민사목위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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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나승구 신부, 이하 빈민사목위)가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설립 40주년을 향해 가며 실천해야 할 과제와 역할을 설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빈민사목위는 2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빈민사목 40년 의제’(이하 의제)를 주요 안건으로 설정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빈민사목위는 의제 검토를 시작하며 가난에 대해 예수님의 삶, 영성과 일치시키는 ‘긍정적 가난’과 물질적 궁핍으로 보는 ‘부정적 가난’을 구분하며 가난에 대한 관점을 정리했다.

아울러 지난 30년 동안 가난과 가난한 사람에게 집중해왔음을 회고하고 가난한 이들의 처지와 사회구조변화를 예측하면서 빈민사목위 40년 의제를 모색했다.

의제는 가난한 사람의 자립이나 협동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꾸리는 것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빈곤현장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역화폐, 협동금융, 물물교환시장, 지역복지 활성화 방안 연구, 실험’을 의제로 설정해 지역사회 자립을 목표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 또한 교회 차원 의제를 설정을 하며 ‘빈민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회 차원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억울한 사람들이 개인 차원의 외로운 싸움을 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연대할 것이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빈민사목위의 미래는 “가난한 사람의 삶의 자리가 상품이 아닌 참사람이 되는 인간의 자리이며, 그 자리에서 참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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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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