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원종현 신부)가 축성·봉헌 5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연다.
‘IN MOMENTUM’을 주제로 마련하는 특별전은 3월 2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성지 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진행한다. 개관에 앞서 3월 25일 10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50주년 감사미사도 봉헌한다.
이번 특별전은 성지와 박물관의 유품 수집 노력과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이다. 절두산순교성지 개발의 중심 역할을 했던 ‘한국천주교순교자현양회’는 순교기념관 개관 이전부터 순교자 유품 수집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주요 전시물품으로는 파리외방전교회 피숑 신부의 유리건판(1922~1945년), 순교자기념관 건설 협력 요청문(1960년대), 조선어성가(1924년), 애긍사업록 등을 꼽을 수 있다. 가톨릭시보사(현 가톨릭신문사)가 절두산순교성지 유물기증운동에 관해 소개한 기사(1970년 8월 23일자)도 전시된다.
한편 절두산순교성지는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 주요 수집대상 유물은 한국근현대교회사 혹은 생활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 순교자 유품, 사제의 유품, 각종 상본, 본당사 관련 유물, 한국천주교회 역사가 담긴 사진 등이다. ※유물 기증 관련 문의 02-3142-4504~5(절두산순교성지 학예연구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