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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기근까지 덮쳐 남수단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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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회에서 제 기능을 하는 기관은 교회뿐이다.”

내전과 기근의 수렁에 빠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구호사업을 벌이는 수단구호기금(SRF)의 네일 코르케리 대표는 “오지에서 굶주리는 주민들을 돕고 있는 기관은 정말 교회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톨릭 통신 CNA에 알려왔다.

남수단은 3년째 내전 중인 데다 최근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대량 아사(餓死)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살바 키르 대통령이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쿠데타 혐의로 기소하면서 촉발된 내전은 종족 간 갈등으로 확대되면서 평화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르케리 대표는 “신부와 수녀, 선교사들이 외부에서 구해온 식량과 구호품을 오지에 실어 보내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며 “비극의 최전방에서 땀 흘리는 선교사들이야말로 내가 수단에서 만난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42에 달하는 450만 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했다”며 “그 숫자는 6월쯤이면 인구의 절반인 5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수단 정부는 2011년 소말리아에 이어 처음으로 자국을 ‘기근 국가’로 선포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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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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