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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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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에서 3월 28일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유골과 함께 신발 등 소수의 유류품도 함께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3월 28일 오후 4시30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긴급 전파했다.

해수부는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맡은 긴급브리핑에서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3월 28일 오전 11시25분 경 발견했고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하고 있던 선체고정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며 크기는 4~18cm다.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으로 객실에 근접한 위치다. 유골이 발견되자 해수부는 즉시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통지절차를 밟았다. 유골은 발견장소에 그대로 보존 중이다.

해수부는 발견된 유골이 한 사람의 것인지,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관계 기관에서 확인작업을 거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골이 기존 수습자의 잔존 유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세월호의 목포신항으로의 이동은 유골 발견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는 같은 해 10월 28일 안산 단원고 황지현 양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수습한 뒤 더 이상 시신 수습을 하지 못했다.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면서 미수습자 9명의 유해 발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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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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