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오대일 신부, 이하 자살예방센터)는 4월 7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소성당에서 ‘자살한 이들과 유가족, 자살 위기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오대일 신부는 “이 미사는 자살 위기자들과 유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이를 통해 위로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자살한 영혼들이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회개의 기회를 얻도록 기도함으로써 이들 아픔을 교회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주최하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주관하며 ‘자살한 이들과 유가족 및 자살 위기자’를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이 미사에 참석한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당시 참석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283항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의 영원한 구원에 대해 절망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만이 아시는 길을 통해서 그들에게 구원에 필요한 회개의 기회를 주실 수 있다. 교회는 자기 생명을 끊어 버린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며 교회가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