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에 첫 ‘원로사목자 공동사제관’이 마련됐다. 교구는 3월 30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 38-7 현지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가 수년간 준비해 준공한 ‘원로사목자 공동사제관’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대지면적 1422.26㎡(430평), 연면적 748.66㎡(226평) 규모로 지상 1~2층에 원로사목자 숙소 4개와 내빈 숙소 1개를 갖췄다.
특히 원로사목자 숙소 1개 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사제를 위해 이동이 수월한 사제관 1층에 배치하고, 휠체어를 타고서도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 장구와 장치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경당, 공동 거실 및 주방, 운동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축복식을 거행한 권혁주 주교는 “은퇴한 신부님들의 보다 더 나은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자 공동사제관을 마련했다”며 “사목일선에서 물러난 신부님들이 사제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영육간의 건강을 얻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교구는 경북 북부지역 전체를 관할하고 있는 만큼 안동뿐 아니라 상주, 동해지구 등 지역에도 원로사목자를 위한 공동사제관을 지어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교구 사제단은 총 89명이며 그 중 원로사목자는 7명이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