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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청년들과 십자가의 길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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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담당 이원석 신부)가 ‘교구장과 함께하는 젊은이 십자가의 길’을 4월 7일 오후 8시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서울대교구청 앞마당에서 거행했다.

‘교구장과 함께하는 젊은이 십자가의 길’은 젊은이들이 주님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며 사순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특별히 올해는 주님 성지 주일에 열리는 ‘세계 젊은이의 날(World Youth Day)’에 동참하고자, ‘세계 젊은이의 날’의 주제 성구와 같은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십니다.’(루카 1,49)를 주제 성구로 삼아 십자가의 길을 진행했다.

이번 십자가의 길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및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가 청년들과 함께 동참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시작 예식에서 2017년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문을 선포했다. 이어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지상의 순례길을 걸어간 성모님을 본받길 바란다”면서 “오늘 우리가 함께 걸어갈 십자가의 길이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느님 업적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청 신관 앞마당에서 시작된 십자가의 길 행렬은 명동대성당 언덕을 올라 성모동산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흉상을 거쳐 대성당으로 이어졌다. 특히 성모동산에서는 청년들이 준비해온 초를 봉헌하는 예식을 통해, 십자가의 길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영란(체칠리아·35·서울 구로3동본당)씨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면서 나는 주님에게 어떤 존재인가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참례한 소감을 전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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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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