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가르침을 알려나가기 위한 모색이 이뤄진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황경원 신부, 이하 정평위)는 4월 12일 오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다가오는 대선 국면에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정평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선이 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에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정당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부터 교회 가르침이 반영되도록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정평위는 이번 대선을 사회교리에 대한 신자들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주교회의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선 후보 정책질의 결과를 토대로 신자들에게 판단 근거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등이 대선 후보에게 발송한 정책질의서에는 ▲생명과 인권 ▲인간노동 ▲농업 ▲경제생활 ▲정치공동체 ▲생태보호 ▲평화증진 등 교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이 포함돼 있다.
정평위는 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선 후보 정책질의 결과를 신자들에게 알려나가기로 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