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4월 16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티모테오) 대선후보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문 후보는 “올해 세월호 참사 3주기의 의미가 크다”면서 “참사 발생 3년 동안 치유의 삶이 돼야 했는데 아픔을 더 키우는 삶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유가족들이 광화문에서 농성할 때 많은 신부님들이 미사를 봉헌해 주시고, 염 추기경님께서도 직접 농성 텐트를 방문해 격려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악습을 끊고 새롭게 빨리 재편해 가는 사회가 돼야 많은 이들이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세월호로 인해 희생된 모두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 예방을 마친 문재인 후보는 낮 12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례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