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라호르대교구장, 치안정보 당국에 감사의 뜻 전해
파키스탄 라호르대교구장 세바스티안 쇼아 대주교가 16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부활절 폭탄 테러 음모를 사전에 포착해 대형 참사를 막아준 치안정보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시아 가톨릭 통신(UCAN)에 따르면 예수 부활 대축일 직전 테러 정보를 입수한 파키스탄 정보 요원들이 라호르의 한 사무실을 급습, 테러 용의자 1명을 사살하고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군인 4명이 부상당했다. 현장에서 자살 폭탄 조끼와 다량의 폭발물이 발견됐다.
라호르에서는 지난해 예수 부활 대축일에 축하 행사를 위해 공원에 모인 신자들을 겨냥한 자폭 테러가 발생해 7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때문에 치안정보 당국은 올해 라호르대주교좌 예수성심대성당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대축일 당일에는 경찰을 성당에 상주시켜 신자들을 보호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