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거창본당(주임 김종필 신부)이 색다른 방법으로 예수님 부활을 기뻐했다. 4월 16일 성당 마당에서 본당 단체 활성화를 위해 ‘본당 단체 박람회’를 연 것이다.
박람회는 김종필 신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단체 2~3곳에 가입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사례도 있지만 단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교우들도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참여의 장을 열어 주자는 것이었다. 이에 본당 공동체는 평소보다 미사 참례자가 많은 예수 부활 대축일에 ‘본당 단체 박람회’를 준비했다.
이날 본당 소속 22개 단체 중 16개 단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열띤 홍보에 나서고 참가신청을 독려했다. 특히 사진동호회는 성당을 배경으로 참가자들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인화해 선물하는 등 각 단체들은 저마다 특색을 살려 홍보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30여 명이 연령회에 가입하는 등 총 70여 명이 각 단체에 가입했다.
김규태(프란치스코) 홍보분과장은 “단체 가입자가 예상보다 조금 저조하기는 했지만 공동체 회원들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주일미사를 마치고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지속적으로 가입을 권유함으로써 모든 교우가 적어도 한 단체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