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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내포도보순례, 초기교회 교우촌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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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가 5월 1일 ‘원머리성지와 교우촌을 찾아 걷는 해안 순례길’을 주제로 제18차 내포도보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도보순례에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9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도보순례는 신평성당에서 말씀의 전례로 시작됐으며, 순례자들은 음섬공소와 새터공소를 거쳐 박선진(마르코)과 박태진(마티아) 순교자의 무덤이 있는 원머리성지 등 총 16.3㎞의 거리를 순례했다. 이 지역은 한국교회 초창기시절부터 교우촌이 존재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순례 후 다시 신평성당으로 돌아온 순례자들은 유흥식 주교 주례의 파견미사로 이날 도보순례를 마쳤다.

대전교구는 해마다 5월 9월 내포도보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교구는 앞으로도 해마다 5월, 내포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앙의 유산이 있는 순례지를 선정해 신자들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9월에는 예년과 같이 솔뫼성지와 여사울성지 구간에서 도보순례를 이어나간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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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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