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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수감 환경 개선해야...가톨릭 지도자들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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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경찰이 4월 베들레헴에서 벌어진 옥중 단식투쟁 지지 시위 현장에서 한 팔레스타인 청년을 연행하고 있다. 【베들레헴=CNS】



성지 예루살렘의 가톨릭 지도자들이 옥중 단식투쟁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대화하라고 이스라엘 당국을 압박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재소자 1500여 명이 4월 17일부터 인권 존중과 수감시설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소금과 물 외에 음식물 섭취를 거부한 채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성지 수호 책임을 맡은 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국제법과 제노바 협정에 준하는 수감자 대우를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그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평화 건설의 새로운 문을 열라”고 말했다.

주교들은 특히 사법 당국이 팔레스타인 범죄자를 재판 절차 없이 무한정 구금하고, 그들에게 여러 형태의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을 맹비난했다. 또 “수감자 석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에 새로운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은 약 6500명이다. 테러와 살인을 저지른 중범죄자부터 팔레스타인 독립운동 정치범, 반이스라엘 시위 현장에서 돌을 던지다 체포된 경범죄자까지 다양하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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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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