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가정사목국(국장 배하정 신부)이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을 본받아 모범을 보인 가정에 축복장을 수여하고, 이들 가정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했다. 이어 교구 내 모든 가정들이 이들을 본받아, 신앙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구 가정사목국은 5월 13일 주교좌원동성당에서 ‘성모님과 함께하는 성가정 봉헌식’을 열었다. 가정사목국은 교구 전체 가정들을 대표해 이날 61가정을 하느님께 봉헌했다. 또한 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이 61가정에 축복장을 수여했다.
교구는 각 본당에서 추천받은 가정 중, 자녀 셋 이상의 가정과 신앙의 힘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가족 간에 일치를 이룬 가정, 다문화·편부모·조손가정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 등을 모범 가정으로 선발했다.
이날 행사는 성모 화관 봉헌을 시작으로 성모께 드리는 시와 노래, 조 주교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조 주교는 특강을 통해 “가정의 기쁨은 교회의 기쁨”이라면서 “교회는 각 가정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가정은 많은 위기에 처해 있지만, 우리 신앙인은 하느님을 중심에 두고 성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