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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추기경회의, 교황 선출권 가진 추기경 121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대교구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74) 보좌 주교를 포함한 5명의 새 추기경을 임명하고 이들의 추기경 서임식을 위한 추기경회의를 6월 28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추기경에 임명된 5명은 차베스 주교 외에 아프리카 말리의 바마코대교구장 장 제르보(73) 대주교, 스페인 바르셀로나대교구장 후안 호세 오메야(71) 대주교, 스웨덴 스톡홀름 교구장 안데르스 바르보렐리우스(67) 주교, 그리고 라오스 팍세대목구장 루이 마리 랭 망카네쿤(73) 주교다. 이 가운데 차베스 주교는 교구장 대주교가 추기경이 아닌데도 보좌 주교로서 추기경에 임명됐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 훈화를 한 후 직접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하고, 새 추기경들은 “전세계에 걸쳐 있는 교회의 보편성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새 추기경들은 대륙별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에 골고루 걸쳐 있다.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회의는 6월 28일 열리며, 다음 날인 6월 29일(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에는 교황 주례로 새 추기경과 추기경단 전체, 새로 임명된 대주교들이 장엄미사를 공동 집전한다.
새 추기경 임명으로 추기경 수는 227명으로 늘어나며, 교황 선출권을 가진 만 80세 미만 추기경 수는 121명이 된다.
이창훈 기자 chagh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