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제51차 홍보주일 담화를 통해 “모든 이가 건설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양식은 우리가 다른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만남의 문화를 증진하며 확신을 지니고 현실을 바라보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악에 현혹되지 않고 수용자 편에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대신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접근법을 촉진하려 애쓰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양식”을 강조하면서 “진심으로 기쁜 소식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제공해 줄 것을 모든 이에게 요청한다”고 전했다.
‘기쁜 소식은 팔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인간 고통의 비극과 악행을 쉽게 오락거리로 변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폐해’를 우려한 교황은 “여기에는 늘 우리의 양심을 무뎌지게 하거나 비관주의에 빠지게 할 수 있는 유혹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황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마르 1,1)’으로 시작하는 기쁜 소식만이 인간의 삶을 전하는 올바른 렌즈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느님 나라의 씨앗과 부활의 신비에 대한 확신으로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 교황은 “이러한 확신은, 모든 이야기와 각 개인의 얼굴에 담겨있는 기쁜 소식을 알아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날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사명을 수행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