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인구 유입 대비해 안동 풍천면 갈전리에 부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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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전성당 조감도. 왼쪽 건물이 어린이집과 강당이고, 오른쪽이 성당이다. 갈전본당 제공 |
안동교구가 새 경북도청과 그 일대를 관할하는 갈전본당(주임 최숭근 신부)을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본당’으로 지정했다. 경북도청 이전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체계적인 사목 대응을 위해서다. 2016년 교구 40번째 본당으로 설정된 갈전본당은 현재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306번지에 터(4972㎡)만 마련해 놓은 상태다.
교구는 19일 교구장 권혁주 주교와 사무처장 김학록 신부, 주임 최숭근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 설계 공모 발표회’를 열고 본당 설립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어린이집과 강당을 짓고, 2차로 성당을 지을 계획이다. 성당 신축에 앞서 어린이집부터 짓는 이유는 교회가 지역사회 난제 해결에 먼저 나서자는 판단에서다. 갈전본당 관할 지역에는 경상북도의 1차 신도시 사업으로 8249가구가 입주하고 있어 이미 어린이집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갈전본당 어린이집은 성당 부지 입구에 세워진다. 임시 성전으로 사용할 강당을 포함해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846.30㎡ 규모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신자석 712명에 교리실 6개를 갖춘 1998.51㎡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2016년 2월 새 경북도청과 교육청이 들어선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는 현재 신도시 건설이 한창이다. 앞으로 경북지방경찰청과 관계 기관들이 대거 이전할 예정이다. 풍천면과 호명면 일대에는 2027년까지 10만 명(2만 9798가구)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숭근 신부는 “신도시 지역 신자들의 힘만으로는 새 성전 건립이 불가능해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정했다”면서 “신자 수 100명 정도인 작은 공동체가 성당을 짓기엔 어려움이 많다”며 관심과 도움을 청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