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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무슬림에 파재절 경축 메시지 보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토랑 추기경,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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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전 세계 무슬림에게 보내는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인간 가족과 모든 피조물을 돌보는 데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토랑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관련된 ‘우리 공동의 집을 돌보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메시지에서 “회칙 제목이 밝히고 있듯이 이 세상은 모든 인간 가족이 살아가는 공동의 집”이라며 “따라서 어떤 개인이나 나라와 민족도 우리 지구에 대한 자신의 이해만을 강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토랑 추기경은 또 “환경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영적으로 열린 자세, 그리고 온 세상의 생태적 회개가 필요하다”면서 “하느님 피조물의 지킴이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나 무슬림으로서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토랑 추기경은 무슬림들이 금식과 기도와 선행으로 얻은 종교적 통찰과 축복으로 평화와 선의 길을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축원했다.

25일에 끝나는 라마단은 전 세계 무슬림이 금식과 기도에 집중하는 기간이며, 파재절은 라마단이 끝나는 날 벌이는 축제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50년 전인 1967년부터 매년 라마단과 파재절에 맞춰 경축 메시지를 보내 이슬람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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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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