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폴란드 총리 어머니와 티모테오츠 시두오 아들 신부. |
폴란드 여성 총리 베아타 시두오의 큰아들이 신부가 됐다.
5월 27일 사제 서품식과 이튿날 첫 미사에 모두 참여한 시두오 총리는 “우리 집안의 최대 경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큰아들 티모테오츠 시두오 신부는 고향 프리체치른 성당에서 봉헌한 첫 미사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어머니와 친인척을 비롯한 미사 참여자들에게 “너는 훌륭한 사제가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말 대신에 내가 선택한 이 길을 겸손하게 걸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편과 함께 무릎을 꿇고 아들 신부의 첫 축복을 받은 시두오 총리는 “이 성당은 아들이 유아세례를 받고, 첫영성체를 하고, 복사로 활동한 곳”이라면서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역사적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5년 총리 취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학생 아들에 대해 “평소 다른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여긴다. 2011년 신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