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고(故) 박경식(루카) 신부의 유해가 50여 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수원교구는 5월 30일 미리내성지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당과 수원교구 성직자묘지에서 박 신부의 유해봉안식을 거행했다.
고인은 독일 유학 중이던 1969년 불의의 사고로 선종, 독일 다이데스하임성당 내 성직자묘지에 안장됐다. 그동안 독일 현지 신자들이 고인을 위해 기도해왔지만, 시간이 흘러 박 신부를 기억하는 이가 줄어들자 교구는 유해를 옮겨 성직자묘지에 봉안했다. 유해봉안식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박 신부 선종 당시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집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