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수녀였던 칸디다 벨로티 수녀가 지난 5월 27일 11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1907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난 벨로티 수녀는 지난 2월 20일 110세 생일을 맞았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에게 항상 감사하며 병자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벨로티 수녀의 110세 생일을 함께 기뻐한다”면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벨로티 수녀는 2014년 교황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당시 수녀는 자신의 107세 생일과 가밀로 데 릴리스 성인 탄생 400주년을 맞아, 산타마르타의 집에서 봉헌된 교황의 개인미사에도 참례했다.
간호사였던 벨로티 수녀는 1931년 성 가밀로 데 렐리스 수녀회에 입회해 아픈 이들을 돌보다가 2000년부터는 본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벨로티 수녀는 만나는 이들에게 항상 “기쁘게 사랑하고, 사랑하고 더 사랑하라”고 말해왔다. 특히 청년들을 사랑했던 수녀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