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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60돌, 대구대교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기념 특강과 감사 미사 봉헌, 소년 단원들에게 장학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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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길 대주교가 소년 레지오 단원 가운데 모범이 되는 4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대구 세나뚜스 제공



대구대교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단장 류해석)는 6일 주교좌 범어대상당에서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순명의 정신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 특강과 감사 미사로 이뤄졌다. 행사 장소가 제한돼 있어 3300여 명만 초대해 장인산(청주교구 원로사목자) 신부의 기념 특강을 듣고 성모님은 어떤 분이신지, 단원들이 성화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와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박현동 아빠스,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레지오 교본 3장을 특별히 언급하면서 “레지오의 정신은 성모님 정신이고, 이 성모님 정신은 겸손과 믿음, 순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당신 마음대로 사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에 따라 살았던 성모님처럼 우리도 순명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성체 뒤에는 간단한 축하식에 거행됐으며, 축하식 중에는 조 대주교가 소년 레지오 단원들 가운데 모범이 되는 초ㆍ중ㆍ고생 47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60주년에 앞서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는 특히 1년간 성경 통독 운동을 벌여 9000여 명이 신ㆍ구약을 다 읽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류해석(시몬) 단장은 “60주년이라는 이 뜻깊은 자리를 의례적인 행사로 끝내지 말고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성찰하고 우리 각자의 참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면서 “선배님들이 가꿔놓은 터전에 더욱 알찬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시대의 징표를 읽어내고 그 징표에 알맞은 활동을 스스로 발굴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가 바라는 바를 파악해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빛과 소금 같은 단체로 거듭나야겠다”고 당부했다.

1957년 1월 왜관본당에서 ‘종도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설립되면서 시작된 대구 레지오 마리애는 1986년 레지아로, 2003년 세나뚜스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6년 말 현재 1개 레지아(안동교구)와 35개 꼬미시움, 323개 꾸리아(5개 소년 꾸리아 포함), 4167개 쁘레시디움(137개 소년 쁘레시디움 포함)을 두고 있으며, 행동단원은 3만 4816명, 협조단원 1만 5909명이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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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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