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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60주년을 준비하며 바친 영적 예물을 기록한 족자를 유흥식(오른쪽) 주교와 해미성지 전담 김경식 신부가 들어보이고 있다. 오세택 기자 |
대전교구 평화의 모후 레지아(단장 이진우)는 6일 해미성지 성당에서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믿음으로 새롭게 복음화되는 성모님의 군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800여 명의 교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기념행사에서 △신자의 의무를 충실히 지키고 △매주 주 회합에 참석하며 △매일 까떼나(Catena)와 묵주기도를 바치고 △매주 실질적이며 적극적으로 활동을 수행하며 △교회와 레지오에 순명하고 △성모님을 본받아 가정생활을 충실히 하고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본당 사목 방침을 충실히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채택했다.
김민희(교구 사목기획국장 겸 교구 레지오 마리애 담당) 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의 올 한 해 여정이 지나온 레지오 사도직의 여정을 복음의 시선으로 되돌아보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1부 기념식과 체험사례 발표, 2부 기념 미사와 시상식 차례로 거행됐다.
1부는 이진우(시몬) 교구 레지아 단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벡실리움(레지오 마리애 단기)과 성모상, 꾸리아 단기 입장, 묵주기도, 교구 레지아 연혁 소개, 영상 상영, 정순영(데레사, 온양 용화동본당)씨와 이금언(엘리사벳, 대전 전민동본당)씨의 체험 사례 발표, 금산본당 마중물성극단의 순교 성극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교구 레지아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와 20여 명의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60주년 기념 미사에서 묵주기도 7528만 6429단, 성경읽기ㆍ쓰기 1382만 7683장, 새 가족 찾기 2215명, 사랑의 증언 활동 20만 937회 등을 기록한 족자를 봉헌했다. 시상식에서 55년간 활동한 합덕본당 ‘상지의 좌’ 쁘레시디움 김기산(루도비코)씨 등 21명이 40년 이상 장기 근속상을 받았다. 또 축복장(1명), 모범평의회 꼬미시움(2단체), 모범평의회 꾸리아(4단체), 모범평의회 쁘레시디움(8단체), 개인 선교상(6명), 개인 봉사상(43명), 개인 확장상(15명), 개인 교육상(2명) 등이 수여됐다.
유 주교는 “그동안 레지오가 교본의 문자 중심으로, 활동 중심으로, 보이는 것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나가야 할 때가 됐다”며 “레지오 조직을 위한 레지오가 아니라 본래의 예수님과 성모님 모습을 닮은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예수님과 성모님께 다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1957년 3월 논산 부창동본당 ‘천지의 모후’ 쁘레시디움으로 시작한 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87년 레지아로 승격했으며, 현재 14개 꼬미시움과 173개 꾸리아, 1906개 쁘레시디움을 두고 있다. 행동단원은 1만 5231명, 청년 단원은 194명, 소년ㆍ소녀단원은 601명, 협조단원은 1만 3291명이다.
오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