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기념 미사 21일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 50년사 출판 기념회도 함께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6시 30분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반세기 발자취와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언론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가톨릭적인 가치를 더욱 깊이 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미사는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 유경촌(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와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각 언론사 교우회 담당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 중에는 ‘가톨릭 언론인 신앙학교’ 34기 수료식이 진행된다. 1999년 시작한 가톨릭 언론인 신앙학교는 각 언론사에 재직 중인 신자들의 영성과 신앙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미사에 앞서 가톨릭 언론인들의 반세기 발자취를 담은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50년사 「말씀과 함께」(비매품)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행사에는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SIGNIS, 회장 정호식) 소속 KBSㆍMBCㆍSBSㆍEBSㆍcpbc 등 방송 미디어 종사자와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CJPA, 회장 고계연) 소속 경향신문ㆍ연합뉴스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평신도 사도직을 강조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의 권고로 1967년 제1회 세계 홍보주일이 제정되면서 그해 6월 10일 출범했다. 당시 이름은 ‘한국가톨릭저널리스트클럽’이었다. 협의회 출범 20일 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가 탄생했다. 협의회는 197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공명 선거를 촉구한 김수환 추기경의 성명을 지지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주교들을 위한 매스컴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국제 가톨릭 언론인 기구에도 가입했다. 1981년 조선교구 설정 150주년 행사와 1984년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 등 두 차례 방한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행사를 보도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제정과 홍보주일 세미나 및 언론인 포럼, 언론인 신앙학교 개설, 가톨릭 독서 콘서트 개최, 피정과 워크숍, 성지순례 등에 힘을 쏟아 왔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