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최초 신자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매스컴 사도직의 지평을 넓혀온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 담당 허영엽 신부, 이하 언론인회)가 6월 10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언론인회는 이를 기념해 6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복음화의 의지를 다진다.
기념행사는 언론인회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담은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50년사 ‘말씀과 함께’」(이하 50년사) 출판기념회로 막이 오른다. 50년사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격동의 현대사 속을 헤쳐 온 신자 언론인들의 고뇌와 모색이 담겨 있다.
이어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유경촌 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창립 50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된다.
미사 후에는 제34기 가톨릭언론인신앙학교 수료식이 같은 자리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언론인회는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 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7년 대한민국의 정의와 화해를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가톨릭 포럼을 열었다.
언론인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결실로 1967년 6월 10일 서울 신문회관(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됐다. ‘복음화 활동에 대중매체를 선용해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이 땅의 정의와 평화, 민주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