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13일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교회에 배포할 ‘제1차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날’(11월 19일) 로고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성당 문을 활짝 열고 손을 내밀어 가난한 이를 맞아들이는 형상의 로고에는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라는 짤막한 문구가 담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경 속 가난의 의미를 성찰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자는 취지로 이날을 제정했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가난한 사람들, 약한 사람들, 그리고 쉽사리 존엄성을 짓밟히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도 미리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가난이 확산돼 가는 현실 앞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며 “그들의 외침을 흘려듣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