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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 신자 100만 명 눈물 머금고 피란

신앙 공동체 붕괴, 일자리 부족… 그리스도인 탈출 가속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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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형제회 총봉사자 마이클 페리 신부가 4월 시리아 연합군이 탈환한 알레포를 방문, 파괴된 교회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CNS 자료사진】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이슬람 극단 무장조직의 살해 위협을 피해 시리아와 이라크를 탈출한 그리스도인이 전체 인원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해받는 그리스도인 지원 단체 ‘오픈 도어즈(Open Doors)’가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시리아 그리스도인 200만 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피란길에 올라 시리아를 탈출했다. 이라크를 탈출한 그리스도인은 최소 10만 명에 이른다.

보고서는 이슬람 국가(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후 역사적인 성경의 땅 니네베 평원에 있는 그리스도인 마을들을 무차별 파괴하면서 탈출 행렬이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IS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높은 세금을 요구하거나 “죽기 싫으면 당장 떠나라”고 위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쫓아냈다. 신앙 공동체 붕괴와 치솟는 물가, 일자리 부족도 그리스도인 탈출을 가속화한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라크는 1990년대만 해도 그리스도인이 17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2003년)하고, 이어 IS가 창궐하면서 2014년 30만 명 선으로 줄었다가 지금은 10만 명까지 떨어졌다. 시리아 탈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으나, 대다수는 친척과 교회 도움을 받아 다른 나라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와 미국 콜럼버스 기사단 등이 중동 그리스도인의 고향 재정착과 교회 재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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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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