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전쟁 위기 극복하고 평화 정착시켜야

민족 화해와 일치 기도의 날 담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 한반도 평화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주교는 ‘이 나라 이 땅에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남과 북은 분단된 한반도라는 문제를 안고 있고, 64년 정전 체제 속에서 냉전 논리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긴 냉전의 시간은 공동체와 개인의 삶을 병들게 했고 우리 미래는 더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히고 “새로운 정부는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데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이어 “불완전한 정전 체제 속에서 한반도는 늘 긴장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우리 삶을 위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한반도에서 완전한 전쟁 종식을 선포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때 경제적 동반 성장과 통일의 그 날도 성큼 다가올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새 정부가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된 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염원하고, 참 평화를 이루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남북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주교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평화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마태 5,9 참조) 교우 여러분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바탕으로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한다”면서 인내와 용기를 갖고 기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6년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에서 권고한 본당별 민족화해분과 설치와 평화 운동 실천, 평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활용, 남북 교류협력에 교회가 선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도 힘써 달라고 권고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6-2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5. 25

시편 96장 2절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