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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들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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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품을 준비 중인 한국교회 부제들이,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교를 나누는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군종교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와 8개 수도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44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6월 21~23일 2박3일간 서울 중곡동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 원불교 강남교당, 정교회 한국대교구 성니콜라스주교좌대성당,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중앙성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 등지에서 각각 마련됐다.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는 각 종교의 전례 참례와 성직자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교리와 문화 등에 관해 묻고 배우는 시간이다. 다문화, 다종교 사회인 한국에서 펼쳐지는 종교간 대화 현황에 대해서도 알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기도 하다. 이 행사는 해마다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 주최, 주교회의 미디어부(국장 이정주 신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장경복 부제(필립보·서울대교구)는 “서로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 대해 아는 만큼 그릇된 선입견 등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특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 부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이웃종교를 방문하는 것이 이젠 더 이상 ‘행사’가 아닌 ‘일상’이 되길 바란다”면서 “세상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성직자로 성장해 더불어 사는 세상, 곳곳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세상을 짓는데 함께 힘써나가자”고 조언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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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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